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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깬 검은머리갈매기…'무사히 태어나 고마워'

입력 2019-07-18 21:19 수정 2019-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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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라면서 머리가 검게 변하는 검은머리갈매기는 전 세계에 1만4000마리만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지난 5월에 국립생태원이 인천 송도 매립지에서 이 귀한 새의 알 여러 개를 발견했습니다. 포식자의 먹이가 될 뻔한 알이 무사히 깨어나서 오늘(18일)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기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몇 달, 몇 년 안에 높은 멸종 위기'

전 세계 1만4000마리 검은머리갈매기

지난봄, 인천 송도 매립지
알이 들어앉은 둥지 그리고 깨져버린 알들

[윤종민/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팀장 : 너구리 같은 포식자들이 둥지 포식의 위험이 커, 알을 구조해 키워서 갯벌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둥지 대신 인공부화기에서 알을 깨고 나온 새끼 검은머리갈매기

솜뭉치 같던 새끼들, 점점 어른 새의 모습으로…

[권인기/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선임연구원 : 갯벌과 유사하게 환경을 만들어, 스스로 잡아먹게 하는 연습을…]

갯벌로 돌아간 검은머리갈매기 15마리

(화면제공 : 환경부·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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