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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발표문 '화이트리스트' 문구 놓고 격론…추경 합의는 불발

입력 2019-07-18 21:40 수정 2019-07-18 22:54

범국가적 대응 위한 비상협력기구 설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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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가적 대응 위한 비상협력기구 설치 합의

[앵커]

오늘(18일) 대통령과 5당 대표들이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그 후일담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들이 아까 청와대에서 발표한 내용들은 잠깐 좀 연결해서 말씀을 드렸고. 또한 관심이 가는 것이 이제 5당 대표들의 브리핑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를 5당 대표들이 국회에서 쭉 브리핑을 했는데 그걸 좀 집약을 해서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고요. 그리고 오늘 청와대에서 특히 이제 5당 대표들과의 회담 이후에 눈길이 가는 내용이 또 한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그 내용은 국회 연결 뒤에 다시 청와대를 좀 연결해서 어떤 내용인지 좀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에는 지금 이승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에서 격론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게 5당 대표들의 브리핑 내용에서, 특히 황교안 대표의 브리핑 내용에서 나왔습니까?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조금 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났습니다.

우선 공동발표문에 들어가는 표현을 놓고 회동에서 격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화이트리스트라는 표현을 놓고 자유한국당에서 일본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견을 보였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었는데 이 표현은 결국 발표문에는 들어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 표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충분한 논의가 되지 않아서 당 안에서 논의가 필요했고 공동 발표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 이승필 기자의 얘기만 들어서는 얼핏 잘 이해는 안 가는데. 화이트리스트라는 것은 그동안에 일상적으로 나왔던 용어들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특별히 공식적으로 어떤 발표문에 넣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구체적으로.

[기자]

자유한국당 측에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고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설명을 따르면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표현에 대해서 이견을 보인 것이라는 보충설명을 달았습니다.

[앵커]

그게 일본을, 그러니까 왜 자극하는 것인지 그에 대한 얘기를 좀 더 들었으면 좋겠는데. 그거는 이승필 기자가 끝나고 나서라도 보충 취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당 쪽에. 그렇죠?

[기자]

네,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앵커]

공동 발표문을 보면 범국가적 차원의 비상협력기구를 만들기로 했다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기구일까요.

[기자]

오늘 여야 대표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범국가적 차원의 비상협력기구를 만들자는 데 모두 동의를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일본 보복조치와 관련해서 민관정 협력위원회를 구성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고요.

실제로 공동발표문에 포함된 것과 같이 국가적 대응을 위한 기구를 설치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런 부분이 포함이 됐습니다.

다만 오늘 회동에서 구체적인 기구의 성격이나 운영방식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가 이에 대해서 추가로 브리핑을 했는데요.

일단은 정부와 각 당이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정치권이 이를 통해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지켜보도록 하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추경 처리가 가장 시급한 경제정책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황 대표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죠?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논의에 집중하다 보니까 추경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과 여당은 추경안을 얘기했는데 야당에서 따로 답변은 없었다고 합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에 대해서 추경의 범위나 대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고 협의해야 될 부분이 많은데 섣불리 넣을 수 없다고 봤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경안 처리 여부에 대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내일 원내대표 간 협의를 한번 지켜보자 이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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