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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한반도 향해 북상…주말 남해안 많은 비

입력 2019-07-18 07:11 수정 2019-07-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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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소형 태풍이고 진로를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장마전선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18일) 새벽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예상 진로에 따르면 이번 주말 남해안과 제주 사이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을 했는데요, 이 태풍이 어느 정도로 발달할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태풍이 장마전선을 더 강하게 만들어서, 주말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오후 필리핀 근처 바다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했습니다.

다나스는 오늘 새벽 3시 기준으로 대만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 새벽에 제주도 북부 해상을 지나 남해안에 진입한 뒤 그날 오후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반도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토요일 낮 12시로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예상 진로가 우리와 다릅니다.

당초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가 오늘 새벽 낸 최신 자료에서 토요일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합동태풍센터는 전남 여수 부근 남해안 서부에, 일본 기상청은 경남 통영 부근 남해안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의 진로는 태풍의 세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번 주말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지 스치고 통과할지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까워지는 내일과 토요일 사이 편서풍이 얼마나 강해지느냐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이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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