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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패스트트랙 수사' 거부한 한국당…"여당, 출석 놀이"

입력 2019-07-18 07:59 수정 2019-07-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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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과정에서 빚어진 충돌로 고소·고발돼 경찰 수사 대상이 된 109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민주당 3명, 정의당 1명의 의원들이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 중인 의원수가 59명으로 가장 많고, 이번에 13명이 출석요구서를 받은 자유한국당은 계속해서 불참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윤준호 의원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벌어진 몸싸움에서 상대 당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것입니다.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오전 10시) : 국회의원은 법 위에 군림하지 않습니다.]

[윤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오후 4시) : 여야 가릴 것 없이 당당히 조사받고…]

앞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현직 국회의원은 109명입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이 5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입니다.

경찰은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의원 13명에게 두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틀째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위 '출석놀이'로 야당 탄압에 장단 맞춰 입법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한심한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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