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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소외감 감소…휴대전화, 군 생활에 긍정 효과"

입력 2019-07-17 07:31 수정 2019-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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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부대에서 36만 명 정도의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통면에서도 그렇고 병사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하지만 일부 부작용도 드러났습니다. 시범 운영을 좀 더 해보면서, 이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전면 시행을 언제부터 할지 결정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병사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억 원대 불법도박을 하는 등 일부 병사들의 일탈 행위를 방지할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유해사이트 접속 등 일부 문제점이 식별이 됐으며, 위원회에서는 향후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서 시범운영 연장 등을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시범운영 결과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외부와의 소통 뿐만 아니라 병사와 간부들간 소통이 활성화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생활 적응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79.1%와 83.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사용한 병사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세, 소외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려됐던 군사비밀 유출 등의 보안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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