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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야 "국회 무시" 반발
입력 2019-07-16 20:12
수정 2019-07-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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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오후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현 문무일 총장의 임기가 24일까지여서 윤 총장은 25일 0시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인사청문회는 지난 8일 실시됐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반대로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까지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했는데 결국 무산되면서 오늘부터 임명안 재가는 가능해졌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5당 대표 회동 뒤로 재가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5당 대표 회동을 앞두고 윤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하는 게 야당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5당대표 회동에서 윤 후보자 임명 여부가 쟁점이 되지 않도록 오늘 매듭짓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유한국당은 반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은 공정하고 발라야 하는 조직입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불통 대통령을 예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다음주 25일 임명장을 받고, 2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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