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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북한산 인근서 숨진 채 발견…자택에 유서

입력 2019-07-16 20:33 수정 2019-07-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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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16일) 오후에 서울 홍은동 북한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지금 시신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저녁이 거의 다 돼서 운구 차량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빈소는 다 차려졌습니까?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의 시신을 태운 운구 차량은 40분 전쯤 이곳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장소가 부족한 관계로 빈소는 내일 오전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국과수는 현장에서 1차 검안을 마쳤고 이곳에서 2차 검안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시신은 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확한 당시 상황이 확인된 것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은 오늘 오후 4시 25분 홍은동에 있는 공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신고 접수가 된 것은 오후 3시 42분 입니다.

정 전 의원의 부인이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산에 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드론과 군견 등을 투입해 자택 인근 공원과 야산 주변을 수색해 30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앵커]

위치 추적으로해서 도움을 조금 받았다면서요? 전화기의 위치 추적으로.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정두언 전 의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위치 추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그러면?

[기자]

경찰은 현장에서 1차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정 전 의원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 4시 반 쯤이었는데, 이 곳으로 시신이 이송된 것은 이후 3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현장 감식이 끝난 뒤 시신이 발견됐던 공원에서는 관계자들이 철수했고, 폴리스 라인도 현재는 모두 치워진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경찰은 정 전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고 있죠. 유서도 발견됐기 때문에.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일단 정 전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현재 국과수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2차 검안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 전의원의 최근 행적이나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할 것으로 예정되었습니다.

[앵커]

정두언 전의원은 오늘 아침까지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정도로 사실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더 놀랍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정 전의원은 오늘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회 선진화 법에 대해서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그만큼 주변 측근들도 전혀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정 전의원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김용태 의원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김 의원은 다음달 저녁 식사를 약속했을 정도로 본인도 이 낌새를 전혀 차리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 전의원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에는 상태도 상당히 좋아졌었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앵커]

전혀 주변에서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했었다고는 하지만 과거에는 몇 차례 인터뷰 방송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조금 뭐랄까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본인이 의도적이었든 아니었든 주변에게 알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들을 갖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앞으로 장례 절차는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기자]

일단 장례식장에 유가족들이 도착한 뒤부터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나온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전직 국회의원에 맞게 예우에 걸맞는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빈소의 조문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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