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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한마디] "타인의 슬픔을 '지겹다' 말하는 건 참혹한 짓"

입력 2019-07-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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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세월호 이후 이렇게 썼습니다.

"타인의 슬픔에 대해 '이제는 지겹다'라고 말하는 것은 참혹한 짓이다."

"평생 동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슬픔에 대한 공부일 것이다."

그리고 그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세월호를 남 깎아내리는 데 쓰려 입에 올리고, 깔깔대고 웃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신형철의 과거 인터뷰 중 인상 깊었던 말 하나 소개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나하고 똑같이 아플 수는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러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다."
- 신형철 문학평론가

세대가 함께 뉴스를 느끼다. < 시사토크 세대공감 > 내일(17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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