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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아베, '트럼프 따라하기'…세계 자유무역에 타격"

입력 2019-07-16 07:37 수정 2019-07-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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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나온지 열흘이 넘은 상황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이와 관련해서 보도한 내용이 있어서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아베 일본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처럼 자유무역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본이 트럼프를 따라 하며, 한국에 대해 무역을 활용하고 있다'고 기사 제목을 뽑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관세폭탄과 수출제한 조치를 해온 것을 아베 일본 총리가 그대로 따라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는 글로벌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라고 말했는데 불과 이틀 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로 자유무역에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 달착륙 50주년 앞두고 내일 새벽 부분월식

[앵커]

인류가 처음으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지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해이고요, 딱 그날이 나흘 뒤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부분 월식이 관측될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제헌절인 내일(17일) 새벽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60%가량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7일 새벽 5시 1분 18초에 부분식이 시작되고, 6시 30분 48초에 최대식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달이 지는 시각이 5시 23분이라서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리는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볼 수 있습니다.

■ 인천 해상서 200명 태운 여객선 화재

오늘 새벽 1시쯤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으로 가던 여객선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입니다.

배에는 승객 150명과 선원 50명 가량이 타고 있는데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기관실 밖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배 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객들이 갑판으로 대피했습니다.

해경은 조금 전 6시 7분쯤 승객들을 3000t급 경비함으로 모두 옮겨 태우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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