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교안 "대통령과 조건없는 회담"…'5당 회동' 성사되나

입력 2019-07-15 18:56 수정 2019-07-15 19:03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앞서 청와대 발제에서 보셨던 것처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오늘(15일) 기자회견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갖겠다"면서 그간 거부해왔던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담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도 즉각 환영의사를 보였는데요.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역시 바깥에 근심이 있을 때는 안에서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오늘 아침 기자회견 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이라는 '외환' 앞에서 힘 보태겠다 선언한 것입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과 1대 1 회담 요구했던 것도 접고 "어떤 회담도 수용하겠다" 밝힌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청와대는 "5당 대표 회동 언제든 준비돼있다" 화답했고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역시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렇게요.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 외교, 안보 현안은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님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모여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을 공유하고…]

하지만 황교안 대표 손은 잡겠지만 따질 것은 따져야겠다는 뜻도 밝혔죠. 바로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외교라인 전면 교체 요구한 것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는 외교부 장관과 외교라인 전체를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강경화 외교부장관 아프리카 순방 중이죠. 강 장관에 대한 한국당 불신 오늘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나온 김재원 위원장 발언이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요.

[김재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강경화 외무부장관께서 '아프리카 가나에 가서 마하무두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한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 지지를 요청했다'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가나 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하면 뭐가 달라집니까, 우리나라에?]

보신 것처럼 강 장관 포함한 일부 국무위원들의 불참, 한국당 의원들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역시 산업자원부장관 자리에 같은 시간 청와대에 있던 성윤모 장관 대신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석했었는데요. 하지만 유명희 본부장을 두고는 딱히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왜일까요? 제 사견입니다만 같은 회의장에 있던 부군이자 한국당 의원이자 예결위원인 정태옥 의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누군가에게는 형수님, 또 누군가에게는 제수씨 일테니 말이죠.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다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선교은행 설립기금 모은다"면서 2014년 '한국교회선교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은행'이라는 상호를 쓰려면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죠. 교계 관계자에게 은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던 것입니다. 혜화경찰서 지난 12일 금요일 전 목사 불러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 목사는 관련 혐의 전면 부인했다고 하죠.

이번에는 반대로 전광훈 목사에 의해 고소를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줄기차게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여온 개신교단체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이죠. 김 이사장 오늘 광진경찰서 출두했습니다. "한기총은 쓰레기다" 등등 발언에 대해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것입니다. 김용민 이사장 "한기총은 이미 개신교계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라며 무혐의를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티셔츠에 그려진 것이 뭐죠? 음 팬티인가요? 남성용 삼각팬티 같은데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김용민/평화나무 이사장 (화면출처: 유튜브 '김용민TV') : (그 (옷에 그려진) 무늬를 선택하신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한데요.) 아, 이거요? 예쁘잖아요.]

이 티셔츠 저희 국장한테 아주 잘 어울릴 거 같네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서울 도심에서 우리공화당 집회가 있었죠. 그런데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림 보면서 설명드리죠.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의 탑차 연설이 진행되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 맞은편에서 우리공화당 규탄집회가 열리고 있었죠.

그런데 한 남성이 생수가 담긴 페트병에 돌팔매처럼 줄 달고선 매의 눈으로 반대집회 진영 쳐다봅니다. 이거 좀 분위기가 이상한데요. 바로 그 순간 차도를 건넙니다. 어딜 가는 것이죠? 보이십니까. 날라가는 페트병, 저긴 반대집회쪽인데요.

잠시 후… 그렇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여기자 목부위로 페트병이 날라들어 그대로 맞았던 것이죠. 해당 여기자는 출동한 119에 실려갔는데 인터넷언론 '서울의 소리' 그 페트병 돌팔매 남성 얼굴을 공개하고 찾고 있다는군요. 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은 안되겠죠.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서울의 소리)

관련기사

'단독' 고집하던 한국당, '5당 회담' 수용 "어떤 형식이든 동의" 추경심사 돌입…"일 대응 3천억 추가" vs "해결책 글쎄" 넉 달 만에 열린 대정부질문…'북 어선·일 경제보복' 쟁점 나경원 "국익 대신 선동·자극·분열…외교라인 교체 빨리해야" 우리공화당, 교묘한 '천막 전술'…계속되는 광화문 점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