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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의원 18명 금주 출석 요구…'4곳 몸싸움' 주목

입력 2019-07-14 20:20 수정 2019-07-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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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현역 국회의원 18명에게 이번주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벌어진 몸싸움으로 여야가 고소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는 것인데요. 경찰은 현장 영상을 분석한 뒤 일단 네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소환 대상자를 추렸습니다.

먼저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크게 네 곳에서 발생한 몸싸움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은 사건입니다.

현장에 있던 한국당 의원들은 특수주거침입과 특수감금 등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1차 출석에 응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 4명에 더해 다른 한국당 의원 9명에게도 출석하라고 했습니다.

법안 접수를 놓고 국회사무처 의안과 사무실 앞에서 발생한 몸싸움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한국당이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한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과 정의당 의원 1명에게 이번 주 출석하라고 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논의할 사개특위 회의실과 정개특위 회의실 앞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도 조사에 포함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른 의원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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