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전해드렸던 내용이었죠. 서울 신림동 원룸에 혼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한 남성이 오늘 오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JTBC 취재진이 사건 당시 용의자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골목을 배회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신림동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과천의 경마장에서 붙잡혔습니다.
JTBC 취재진은 범행 당시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여성이 지나가고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뒤따릅니다.
여성이 가는 곳을 살짝 보더니 곧바로 반대쪽으로 갑니다.
그제 새벽, 원룸에 혼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남성입니다.
남성은 신림동 원룸 골목을 배회했습니다.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다 한 곳을 골라 원룸 창문으로 집 안에 들어갔습니다.
피해 여성이 저항하자 남성은 도망쳤습니다.
[주민 : 물건이 무너지는 소리 같은 것도 들었거든요. 여자분 서럽게 우시면서 비명 지르더라고요.]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주변 CCTV 영상으로 용의자 A씨를 특정했습니다.
A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