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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 '성폭력' 구속…피해자에 "오빠로서 미안"

입력 2019-07-12 20:27 수정 2019-07-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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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께 일하는 여성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던 배우 강지환 씨가 오늘(12일) 오후 구속됐습니다. 그동안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을 했었죠. 강씨는 피해자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강지환 씨가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준강간'과 '강제추행' 혐의입니다.

강 씨는 그동안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선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강지환/배우 : 동생들이 해당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정말 미안합니다.]

피해자 측은 사건 직후 피해자가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법원에 증거로 냈습니다.

[박지훈/피해자 변호인 :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강지환 씨가 의식이 없었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고, 만취한 사람의 행동으로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

새로운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피해자 A씨는 강씨가 본인을 성추행하다 저항하자, 옆에 있던 B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 뒤 강씨가 "내가 잘못한 게 맞다, 실수다" "감방을 보내고 싶으면 보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잘못된 언론 보도와 악성 댓글로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지훈/피해자 변호사 :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가 되고 있고, 사실상 피해자들이 아는 사람이라면 (신상이) 특정되는. 악성댓글을 단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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