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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위기의 순간…주저 없이 구조 나선 시민·여고생

입력 2019-07-12 20:40 수정 2019-07-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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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시민들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 시민 2명은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해냈고, 부산에서는 여고생들이 차바퀴에 다리가 낀 남성을 보고는 마을버스에서 내려 가장 먼저 달려갔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휘청하며 화물차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차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빨간 승용차가 앞에 멈춰서더니 한 남성이 내려 사고가 난 차로 달려갑니다.

이어 또 다른 남성도 갓길에 차를 세우고 뭔가를 꺼내 뛰어갑니다.

[손형권/구조 시민 : 차에 있는 이 캠핑용 팩이 있어서 들고 와서 급하게 유리를 깬 거죠.]

차 밑에서 빨간 불꽃이 치솟자 이들은 황급히 운전자를 밖으로 빼냅니다.

이내 차량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운전자를 구한 남성은 손형권 씨와 이수찬 씨로, 서로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본인들도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이수찬/구조 시민 : 몸이 먼저 움직였던 거 같아요. 생각하고 판단하고 내가 위험하니까 이런 걸 떠나서…]

뒤로 밀리는 차를 막던 한 남성이 바퀴에 다리가 끼어 넘어집니다.

지나던 버스가 멈춰 서고 여고생들이 뛰어나옵니다.

가방과 휴대폰도 내팽개칩니다.

차량을 뒤에서 밀기 시작하자 다른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남성은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HOT우리사회 시민 영웅들

울음소리에 달려온 시민들, 차량을 번쩍 들어올려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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