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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부, 미국서 타인종 쌍둥이 출산…난임센터 고소

입력 2019-07-12 07:35 수정 2019-07-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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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인부부가 체외수정으로 임신을 해서 쌍둥이를 낳았는데 유전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인종의 아이들이 나왔습니다. 난임치료 센터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피해 한인 여성은 지난해 8월 LA에 있는 한 난임센터에서 체외수정배아를 이식 받았습니다.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여성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러나 쌍둥이를 본 부부는 크게 놀랐습니다.

두 아이는 아시아인이 아니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쌍둥이들은 부부와 아무런 유전적 관련이 없고 심지어 쌍둥이들끼리도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부는 지난 1일 난임치료센터가 의료과실을 저질렀다며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쌍둥이 중 한 명의 부모는 LA인근 글렌데일에 사는 타인종 부부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한인 여성과 같은 난임치료센터에서 체외수정배아를 이식 받았지만 임신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부도 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애니 마누키안/피해 여성 : 자기 아기를 호텔 로비에서 처음 보고 싶은 엄마가 어디 있겠어요. 가슴이 무너지고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태어난 두 아이는 현재 유전학적 부모가 키우고 있다고 현지매체는 전했습니다.

문제의 난임치료센터는 소송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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