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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없는 패키지 선택관광…일정 강요는 업계 다반사

입력 2019-07-11 20:43 수정 2019-07-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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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에서는 원치 않는 선택관광의 문제점도 다시 드러났습니다. 저희가 이른바 '옵션 투어'라고 불리는 패키지 여행 상품의 구조적인 문제점도 짚어봤습니다. 예정에 없는 일정을 강요 당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이씨의 동생은 스노쿨링은 위험할 수 있다고 현지 가이드에게 여러차례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제 없다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이정순/이모 씨 여동생 : (가이드한테) 나이 든 사람들을 좀 잘 봐달라는 식으로 했거든요. 그 상태를… '괜찮다, 괜찮다' 그래서…]

출발 전에도 선택관광은 어렵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했습니다.

[이정순/이모 씨 여동생 : 갈 때부터 그 얘기도 했습니다. 연세가 있으니까. 이번에 헝가리도 있었는데 우리 만약에 (선택 관광) 안 해도 강요 안 하겠지… 물에 관한 건…]

이런 일은 다른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흔히 겪습니다.

한 제보자는 선택 관광이 가능하다는 말만 믿고 베트남 패키지 여행을 갔다, 무리한 요구를 받았습니다.

[김명주/베트남 여행객 : (선택관광) 안 가게 되면 뭐하냐고 물었을 때 (가이드가)'차에만 있어야 한다' '배 못 타는데 안 타면 안 될까요' 했는데 (가이드가) '울렁거리지도 않고 한 번 타보세요']

여행업계에서는 수익 시스템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워낙 상품을 싸게 팔다보니 관광객이 자유관광을 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S 여행업체 대표 : (현지 가이드가) 손님들 오게되면 쇼핑 옵션 시켜서 그 수익으로 그걸 메꾸는 구조가 (관광객들이) 액티비티도 안하고 쇼핑도 안한다 그러면…]

이런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안전의 위협과 금전적 부담은 여행객의 몫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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