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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화분 없는 쪽에 또 '천막'…서울시 '철거' 예고

입력 2019-07-06 20:29 수정 2019-07-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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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공화당이 오늘(6일) 오후 광화문광장에 또다시 천막을 쳤습니다. 서울시가 천막 설치를 막으려고 화분 130개를 가져다 놨지만 화분이 없는 쪽에다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건데요. 지금도 집회가 계속 진행중인데,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어딥니까. 뒤로 천막이 좀 보이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광화문 북쪽광장, KT사옥 앞에는 파란색 천막 4동이 서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는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운 상태입니다.

주최측 추산 1만 명입니다.

오늘 오후 세종문화회관 앞 3개 차로를 막고 집회를 하던 시위 참여자들은 5시 반쯤 집회가 끝나자 일제히 기습적으로 광화문 광장 안으로 들어가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직전 천막을 철거한 지 8일 만입니다.

[앵커]

어젯밤에는 세종문화회관 앞에도 텐트를 설치했잖아요?

[기자]

네 지금 계단 아래 인도를 보시면 흰색 몽골텐트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어제 밤 8시쯤, 역시 기습적으로 30분 만에 천막 4동을 설치한 것인데요.

제가 낮에 이곳을 걸어다녀 봤는데 인도의 절반정도가 천막에 점거되어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조원진 대표는 어젯밤에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는 만큼 10초만 있으면 광화문에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 오늘 실제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앵커]

결국 천막을 다시 설치한 건데 서울시는 좀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요.

[기자]

서울시는 오늘 중에 계고장을 붙이고 천막 철거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흘에서 일주일 안에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지난번처럼 행정대집행을 하겠다는 건데요.

서울시는 그동안 139개의 화분을 설치했지만 결국 천막 설치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로써 우리공화당 천막은 제 뒤로 보시는 광화문광장과 또 인도 아래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청계광장 총 3곳에 설치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각각 서울시와 종로구청, 중구청 관할입니다.

그래서 각 지자체와 우리공화당 간의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중구청은 세 차례의 계고장을 보냈고 오는 월요일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각 지자체가 일종의 데드라인을 정해 놓은 상황인데요.

경찰도 오늘 집회 현장에 25개 중대, 2000명을 동원했지만 별다른 질서유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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