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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다뉴브강서 시신 1구 수습…"실종자 확인 중"

입력 2019-07-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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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엔 세종문화회관 앞…천막 5동 기습 설치

[앵커]

광화문광장에 불법 천막을 설치했다가 서울시와 갈등을 빚은 우리공화당이 어젯밤(5일) 천막 5동을 기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서울시가 대형 화분을 설치한 광화문광장 대신, 세종문화회관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문화회관 앞에 천막 5동이 줄지어 들어섰습니다.

우리공화당이 어젯밤 기습적으로 설치한 겁니다.

천막을 세우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은 천막 설치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5월 10일, 탄핵집회 때 숨진 이들을 추모하겠다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세웠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해 지난달 25일 강제 철거했지만, 같은날 천막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잠시 물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공화당 천막이 있던 광화문광장에는 서울시가 설치한 100여 개의 대형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에 언제든 다시 천막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원진/우리공화당 공동대표 : 우리가 옮겨보니까 한 10초만 하면 옮기겠더라고. 박원순 시장께서 나무 가져다 놨는데 저 텐트 안에 나무가 다 들어가더라고.]

오늘은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태극기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집회 과정에서 천막을 치는 것까지 막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청 직원과 경찰 천여명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대기 중입니다.

2. "철거 중 기둥·보 손상으로 붕괴 추정"…1차 감식

지난 4일 네 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는 기둥과 보가 손상돼 사고가 났다는 1차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철거 작업 중 가설 지지대나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잔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감식팀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해 잔류물을 제거한 뒤 조만간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방침입니다.

3. 다뉴브강서 시신 1구 수습…"실종자 여부 확인 중"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이 시신이 지난 5월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승객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탑승자로 최종 확인되면 이제 남은 실종자는 1명이 됩니다. 이 시신은 침몰지점에서 약 66km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4.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무슨 일 있을지 지켜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라면서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판문점 회동'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중에 열릴 북한과의 실무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5.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5.4 여진…"강진 가능성"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규모 6.4의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어제 새벽 4시쯤 본진이 발생한 컨카운티 리지 크레스트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아니어서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었지만,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 이 지역에서 본진보다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 서울 최고 36도 불볕더위…충청 등 폭염경보 확대

이번 주말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5도, 광주 34도, 대구 30도 등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지역은 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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