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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범행도구 준비에 문자 조작까지…치밀한 계획범죄?

입력 2019-07-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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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정의 공소장 안에 그동안 치밀했던 범행 과정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황들이 담겨있다고요?

[오은 30대 공감위원]

그렇습니다. 법원에서 지난 5월 9일에 전남편 면접 교섭권을 인정했습니다.

5월 25일에는 청주에서 만나고 6월 8일에는 제주도에서 만나라고 결정했고요. 고유정이 5월 18일에 제주도로 들어갑니다.

전남편과 상의없이 들어가서 5월 20일에 '내가 마침 일 때문에 제주도에 들어왔는데 그때까지 머무르겠다, 제주도에서 만나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범행 도구들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제주 친정집으로 휴대용 가스버너와 몰카 패치, 들통 2개, 핸드믹서기를 사기도 하고요.

5월 22일에는 마트에 들러 락스 세제, 표백제, 고무장갑 등 범행 이후에 흔적을 지우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구입했습니다.

5월 25일에는 전남편, 아들과 함께 마트에 들러서 황태해장국, 갈비탕, 수박, 그리고 문제의 카레에 들어간 재료죠. 양파, 감자 등을 산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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