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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괜찮아요" 응원의 장미·현수막…급식 대란은 없어

입력 2019-07-03 20:28 수정 2019-07-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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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00여 학교의 급식 조리사들이 파업에 참가했지만 파업 첫날 이른바 급식 대란까지는 없었습니다. 각 학교에서 파업의 파장을 줄이기 위해 일손들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응원하는 목소리도 늘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흥초등학교 급식 조리사들입니다.

가방에 노란 장미가 들어 있습니다.

어제(2일) 교장 선생님에게 응원의 의미로 받은 것입니다.

학생들의 격려도 받았습니다.

[김은숙/서흥초 급식 조리사 : 꼭 성공하고 오라고 그러던데요, 아이들이.]

밥 대신 빵을 먹었을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김은숙/서흥초 급식 조리사 : 애들한테 미안한데 애들 장래에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앞장서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광장 한쪽에서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불편해도 괜찮다'고 적혀 있습니다.

[박지수/특성화고권리연합 : (정규직으로) 재취업 하려고 해도 다시 또 비정규직을 하게 되고, 계속 반복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거의 (정규직은) 없어요. 90%가 비정규직이에요.]

또 다른 학생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은수/ 경기상고 3학년 : '어머니들의 파업을 응원합니다' 이런 문구를 써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많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문자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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