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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원자 단위' MRI 촬영…기존 해상도 '100배↑'

입력 2019-07-02 21:31 수정 2019-07-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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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디스크나 뇌졸중 검사를 할 때 쓰는 자기공명영상장치, 흔히 MRI라고 하지요. 한국과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이 MRI로 원자 한 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물질의 가장 작은 알갱이를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새로운 약이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MRI는 자석과 같은 성질을 이용해서 우리 몸 안을 들여다봅니다.

병원 뿐 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많이 씁니다.

물질의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과 미국 IBM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원자 한 개의 MRI 영상을 또렷하게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에는 분자 단위가 최고였는데 해상도를 100배로 끌어올렸습니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0만 분의 1 수준을 영상으로 찍은 것입니다.

뾰족한 금속 침으로 전기를 흘려보내는 현미경을 써서 성공했습니다.

[필립 윌케/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박사 : 금속 침을 실험용 물질 표면 위로 스캔하면서 원자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원자 단위 촬영이 가능해지면 새로운 소재나 약물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MRI로 병을 진단한 다음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원자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하면 응용해서 새 물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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