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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김무성 4개월 만에 단독 회동…보수통합 '화두'

입력 2019-07-02 07:24 수정 2019-07-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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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어젯밤(1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황 대표가 지난 2월 말에 취임 했으니까 넉달여 만입니다. 보수 통합 문제를 비롯한 당 안팎의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젯밤 김무성 의원과 단 둘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단독 회동은 지난 2월 전당대회 이후 넉달여 만입니다.

황 대표의 제안으로 만난 두 사람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3시간가량 함께 했습니다.

장외투쟁에 나서며 여의도를 비웠던 황 대표가 본격적으로 당 내부 챙기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 안팎의 현안들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수통합 문제는 빠질 수 없는 현안입니다.

최근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당을 떠나 우리공화당 창당에 나서는가 하면 당 지지율이 30%안팎에 머물면서 보수통합은 다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일각에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등 과거 한국당 출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통합이 논의됐을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내년 4월에 있을 총선도 주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통해 공천 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친박계의 반발은 적지 않습니다.

친박공천 배제, 새 인물 수혈 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무성 의원 역시 당 대표를 경험한 만큼 황 대표가 공천 기준이나 방식,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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