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부싸움 홧김에' 트럭 몰고 바다 돌진한 50대 극적 구조

입력 2019-06-29 21:22 수정 2019-06-29 22: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젯밤(28일) 전북 군산의 한 항구에서 1t 트럭이 바다로 돌진했습니다. 50대 운전자가 아내와 다투고 홧김에 바다로 차를 몬 것인데,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북 영천에서는 도로 위로 50t에 달하는 돌이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주말 사건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캄캄한 밤바다에서 세 사람이 머리만 겨우 물 밖으로 내놨습니다.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하려고 경찰관 2명이 뛰어든 것입니다.

[구명환 여기서 던질게요. 이쪽에서 좀 던져주십시오.]

어젯밤 11시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선착장에서 1t 트럭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부인과 다툰 50대 남성이 홧김에 차를 몰아 바다로 뛰어든 것입니다.

이 남성은 운전석 문에 끼어 차량과 함께 가라앉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화면제공 : 군산해경)

+++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해남군 어불도 북서쪽 3.6km 해상에서는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장 66살 박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오늘도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기상 악화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화면제공 : 완도해경)

+++

오늘 새벽 4시쯤 경북 영천시 자양면의 국지도 69호선에 돌이 떨어졌습니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낙석 50t을 급히 치웠지만 1시간 정도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화면제공 : 경북 영천시청)

+++

오늘 낮 12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 매여 있던 어선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해경이 소화기 등을 사용해 1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타실과 기관실이 불에 탔습니다.

(화면제공 : 속초해경)

관련기사

강원 양양서 물놀이객·낚싯배 잇단 사고…삼척 발전소엔 불 터널 달리던 트럭 뒤집히고…유명 모델이 행인 폭행 에어포켓서 '100분 사투'…뒤집힌 선박서 극적 구조 도로 가로질러 쓰러진 '64m 사다리'…차량 덮쳐 '아찔' 트럭 뒤집히고, 난간 들이받아 화재…'빗길사고' 잇따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