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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장맛비에 부산 곳곳 싱크홀…옹벽 무너지기도

입력 2019-06-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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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장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강수량이 비교적 적었지만 이틀 동안 제주 산지에 내린 비의 양은 300mm가 넘었습니다. 영남 남해안도 20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어젯(26일)밤의 위성사진을 보여드리지요. 비슷한 시간에 발생한 열대저압부 3호와 4호가 장마전선 바로 아래에 나란히 서있습니다. 태풍 바로 아랫단계인 열대성 저기압인데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계속해서 공급하면서 비구름대의 세력을 더 강하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역시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부산 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상화, 이자연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가장 피해가 집중된 곳은 부산입니다.

사하구의 한 아파트 옆 옹벽은 무섭게 쏟아붓는 장대비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건물과 불과 3~4m 떨어진 옹벽에 씌워놓은 낙석방지 그물이 갈기갈기 찢어졌고 돌들은 바닥까지 떨어져 내렸습니다.

도로 곳곳은 내려앉았습니다.

지름 60cm 크기로 구멍이 나 5대 차량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해운대구 일부 차로는 도로 침하 때문에 아직 차량이 다니지 못합니다.

이 도로는 불과 1주일 전에도 두 군데가 내려앉은 곳이었습니다.

영도구에서는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일대 20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도로 아래를 지나는 상수도관 연결부가 새기 시작했고 결국 도로 전체에 금이 가고 구멍이 생겼습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사하구 괴정사거리에서는 트레일러가 전봇대를 들이박고 인도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뒤따르던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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