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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카드에 "헌법질서 모욕" "선전포고" 반발

입력 2019-06-26 20:19 수정 2019-06-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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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검토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은 즉각 "헌법질서에 대한 모욕"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만으로도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대를 메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뒤에서 조종하고, 야당 겁박에 경찰이 앞장서는 '석국열차'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옮기면 야당 의원들에 대한 보복 수사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야당을 향한 일종의 선전포고"라는 것입니다.

회전문 인사의 반복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정화/바른미래당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의 삐뚤어진 조국 사랑이 눈물겹습니다. 청와대의 습관적인 돌려막기 인사, 과잉 포장된 조국.]

조 수석이 실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경우 야당의 비판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도 조 수석 지명 여부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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