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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DMZ 깜짝 이벤트'? 워싱턴선 추측 여전

입력 2019-06-26 20:38 수정 2019-06-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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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3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언급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한국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으로 갔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은 여전히 워싱턴 정가에서 나오고 있는데 청와대와 백악관은 모두 그런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친서에 추가 만남에 대한 언급이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또 다른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요?) 아마도 있었을 겁니다. 어느 시점에선 우리가 그 만남(3차 북·미 회담)을 할 거예요.]

아마도 있을 것이라며 3차 회담 관련 내용이 사실상 담겨 있었음을 공개한 것입니다.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말도 거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관계가 전쟁 직전까지 갔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과는 아주 달라졌어요.]

잇따라 친서 띄우기에 나선 것입니다.

"언젠가"라는 표현으로 시점에는 여지를 뒀지만 문은 더 열어둔 모양새입니다.

다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비무장지대 DMZ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이벤트를 펼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방한 기간에 북·미 정상이 만날 계획은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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