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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계좌서 3억 인출? '신종 악성코드' 심으려다 덜미

입력 2019-06-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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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의 전산망에 악성코드를 심어 돈을 빼내려 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신종 악성코드에는 통장의 잔고를 부풀려주는 장치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3만 원만 입금해놓고 3억 원을 빼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범행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24일 전직 하나은행 직원 A씨와 해커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하나은행 전산망에 들어가 신종 악성코드를 심으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악성코드에는 입금한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계좌에 3만 원만 입금하면 3억 원을 찾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실제 돈을 빼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은행 전산망을 해킹하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악성코드로 은행 돈을 빼내려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안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경찰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다른 은행 전산망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또 이들을 상대로 은행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운 공범이 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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