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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새로운 몸짓…'메달 색' 어떻게 가리나

입력 2019-06-26 21:29 수정 2019-06-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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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저 춤이려니 생각했던 브레이크 댄싱이 올림픽 종목이 됐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순위를 어떻게 가릴지가 궁금합니다. 메달 색을 가리기 위해서는 심판들이 하나하나 점수를 매겨야겠지요. 자유분방하고 신기한 춤들 속에도 알고 보면 규칙과 기준들이 숨어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를 바닥에 두고 온몸을 팽이처럼 돌리는 헤드스핀.

양팔로, 등으로 몸을 지탱하면서 풍차처럼 다리를 돌리는 윈드밀.

한 번 쯤 들어봤지만 볼 때마다 새롭고 놀라운 몸짓들.

알고 보면 동작 하나하나에도 평가의 잣대가 있습니다.

경기에서 선수들은 DJ가 무작위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1분씩 번갈아 춤을 춥니다.

5명의 심사위원은 기술의 완성도와 다양성, 창의성 등에 점수를 매깁니다.

[황정우/브레이크댄싱팀 '퓨전MC' 단장 : 열 바퀴, 스무 바퀴 도는 게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예술성 있고 멋있게 도느냐. 동작을 하다가 삐끗해서 넘어지면 감점 요인이 되죠.]

같은 동작을 자꾸 반복하거나 다른 선수를 따라 하면 감점을 받습니다.

한없이 자유로워 보이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상대방을 자극하며 비신사적인 행위가 이어지면 실격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4차례 대결하고, 2승 2패로 비기면 점수의 총합을 비교해 승자를 가립니다.

올림픽 무대에 오르려면 규칙들이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져야 하는데, 브레이크댄싱은 지난주 중국 난징에서 최초의 세계 선수권대회를 열어 하나의 스포츠로서 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턴기자 : 박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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