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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국경지대서 4명 숨진 채 발견…젖먹이까지

입력 2019-06-26 07:27 수정 2019-06-26 07:28

미 밀입국 단속 강해지고 더위 시작…피해 커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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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밀입국 단속 강해지고 더위 시작…피해 커질 수도


[앵커]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 인근에서 4명이 숨졌습니다. 20대 여성과 어린아이들이었는데 더위에 지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 수는 사상 최대에 이르고 있고,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 국경지대에 흐르는 리오그란데강 근처입니다.

지난 23일 밤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젖먹이, 그리고 어린 아이 2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달고카운티 경찰은 여성은 아이들의 어머니로 보이지만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최근 더위가 심해지면서 탈수와 열사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42도까지 기온이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을 만들겠다고 밝힌 곳과 가깝습니다.

문제는 단속이 강해지면서 험준한 지역도 마다하지 않고 아이까지 데리고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12일에는 6년 전 먼저 미국으로 건너온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밀입국한 6살짜리 인도 소녀가 애리조나주의 한 사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인들이 숨지는 경우는 있었지만 젖먹이 아이까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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