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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대사관에 차량 돌진…트렁크엔 '부탄가스'

입력 2019-06-25 20:32 수정 2019-06-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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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오늘(25일) 오후에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차량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차량의 트렁크 안에는 인화성 물질도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왜, 이런 사고를 일으켰는지 경찰이 지금 조사 중에 있는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가 지금 광화문에 있는 주한 미대사관 앞에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먼저 사고 당시 상황부터 좀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사고는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일어났습니다.

이곳 세종 로터리 2차로를 달리던 흰색 차량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곳 미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두꺼운 회색 철문이 당시 충돌 때문에 상당 부분 파손된 상태입니다.

또 이렇게 부서진 입구는 검은색 차량으로 입구를 임시적으로 막아 놓은 상태고요.

경찰 병력도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차량 안에서 인화 물질도 발견됐다고 들었는데, 사고 경위 그리고 이런 사건을 일으킨 이유 이런 것들은 파악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차량 안에서 부탄 가스 1박스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는 부산에 사는 40대 남성 박모 씨로 파악되는데 해당 차량은 렌터카로 조사됐습니다.

처음에는 차량에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 확인 결과 탑승자는 박씨 한 명이었습니다.

박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체포한 뒤 조금 전부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주변에 이렇게 크게 들리는 소리는 혹시 어떤 소리입니까? 이번 사건하고 혹시 관련이 있는 소리입니까?

[기자]

이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왼쪽 광화문광장에서 대한애국당 단체들이 오늘 오전에 일어났던 천막 철거 관련해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제 우리공화당으로 이름이 바뀌었죠. 저희들이 2부에서 아침에 있었던 상황, 즉 철거 상황과 다시 세우는 상황까지 물론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박원순 시장도 그때 잠깐 나오기로 했고요.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가죠. 1년 전에도 차량이 미국대사관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며칠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더 긴장이 좀 커졌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공무원 윤모 씨가 "감시를 당하고 있어 망명을 신청한다"며 미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도 미국대사관 주변 경계가 허술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불과 나흘 앞두고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미 대사관 측과 상의해 현장 경비 인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배경이 좀 더 밝혀지면 뉴스 중에라도 연락을 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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