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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시신유기 정황 포착…'봉투' 버린 뒤 스카프 냄새 확인

입력 2019-06-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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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제주도에서도 시신을 유기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숨진 전 남편 유족들이 경찰에 CCTV 열람을 요청해서 뒤늦게 드러난 것인데요. CCTV에는 고유정이 펜션에서 나온 직후 인근 쓰레기 분류장 두 곳으로 이동해 종량제 봉투 4개를 힘겹게 버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혀 있습니다. 본인의 스카프에 냄새가 뱄는지 확인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는데요.

경찰은 이 CCTV를 지난달 30일 확인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시신 수습을 위해 쓰레기매립장을 찾아갔지만 이미 소각이 끝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이 사실을 유족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제주에 시신이 유기됐을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왔는데요. 경찰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부분을 감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숨긴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고유정 제주서 시신 유기 정황 CCTV에 포착

· 범행 직후 쓰레기봉투 버리는 장면 포착돼

· 경찰 "봉투에 범행도구 담겼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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