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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속 압박" 이란 추가 제재…최고지도자 겨냥

입력 2019-06-25 07:13 수정 2019-06-25 12:58

이란 "군사적 모험·경제 테러 중단하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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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사적 모험·경제 테러 중단하라" 반발


[앵커]

미군의 무인기 격추를 놓고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번 제재로 주요 금융 접근을 할 수 없게 됐는데요, 이미 이란의 석유산업과 다른 분야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 최고 지도자와 최고 지도자실, 그리고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줄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이란의 적대적 행위에 대한 궁극적 책임이 최고 지도자에게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 사령관 8명과 자리프 외무장관도 제재 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로 동결되는 자산이 수십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실행 10분 전에 중단한 이후 고강도 제재를 예고해 왔습니다.

이란은 미국을 향해 군사적 모험과 경제 테러를 중단하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의 제재는 국제법과 국제사회의 다수 견해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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