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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추적도 속도…4남 정한근 "작년 아버지 사망"

입력 2019-06-24 07:51 수정 2019-06-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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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태수 전 회장의 소재 파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1923년생인 정 전 회장이 살아있다면 올해 96살입니다. 4남인 정한근 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거짓으로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 전 회장의 행적을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태수 전 회장은 1997년 한보 사태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6년 만에 풀려났습니다.

2007년에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영동대 교비 7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치료를 받겠다며 해외로 빠져 나가 잠적했습니다.

그로부터 12년이 흘렀지만 정 전 회장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거쳐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1년 만에 검찰에서 입을 연 넷째 아들 정한근 씨는 아버지 정 전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사망했고, 자신이 임종을 지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씨의 진술만으론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의 출입국 기록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 생사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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