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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령탑 동시 교체…김상조-이호승 기용 배경은?

입력 2019-06-21 20:21 수정 2019-06-21 22:15

하반기 전 분위기 쇄신…야당 공세 선제적 대응
체감 가능한 가시적 성과…조직 쇄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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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 분위기 쇄신…야당 공세 선제적 대응
체감 가능한 가시적 성과…조직 쇄신 메시지


[앵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번 인사의 배경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청와대가 임명을 하면서 이제 김상조 정책실장의 강점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능력을 강조했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마지막날에 여당 지도부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는데요.

이때 "경제실패 프레임이 워낙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 "경제성과가 있어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안타깝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고민이 최근까지 계속돼 왔다고 합니다.

김상조 실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경제정책과 기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에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김상조 정책실장은 좀 더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일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오늘(21일) 취임 인사말을 통해서도 두루 만나고, 적극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국회의 여야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그 고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두 전임자들이 채 1년을 일하지 않았습니다. 교체 시점을 지금으로 잡은 배경을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은 여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건의를 하면서 전격 단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7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를 하는데 하반기 시작 전에 전격 교체를 해서 분위기 쇄신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야당이 총선 국면을 앞두고 경제 관련 집중 공세를 펼 텐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 하나하나 이제 단계적으로 바꿔가는 경우들도 많았었는데 이번에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청와대는 뭐라고 설명했습니까?

[기자]

청와대 경제 사령탑 2명이 동시에 교체가 되면서 경질성 인사냐는 의문도 제기됐는데 그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경제 참모들과 부처에 올해 내내 강조해 온 것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입니다.

하반기에는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다잡겠다는 강력한 쇄신 메시지를 던진 셈입니다.

[앵커]

신임 경제수석으로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임명이 됐습니다. 발탁된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이호승 수석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와대의 일자리 기획비서관을 지낸 청와대 1기 참모진 출신입니다.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기재부 1차관에 있으면서 거시경제, 국제경제 등을 총괄한 점도 발탁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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