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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간첩활동 미 무인정찰기 격추"…중동 긴장 고조

입력 2019-06-21 07:37

트럼프 "이란, 큰 실수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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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큰 실수 저질러"


[앵커]

미국과 이란이 또 한번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의 무인 정찰기를 격추한 것을 두고 인데요. 이란에서는 이란 영공을 침범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고, 미국은 이란 영공이 아니라 국제 공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현지시간 20일 새벽 성명을 내고 이란 영공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곳은 이란 남부의 쿠흐모바라크 상공으로, 주요 원유 수송로로 꼽히는 호르무즈해협과도 가깝습니다.

이란 측 주장은 "이 곳이 예민한 지역인데 미군의 무인기가 정보 수집을 하고 있어 이를 파괴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미국 측의 주장은 다릅니다.

미군은 이란이 무인기를 격추한 곳이 이란 영공이 아니라 국제 공역이라며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에 이란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주장을 다시 한 번 반박하며 이번 사건을 유엔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엔 미국이 '오만해 유조선 피격사건'의 배후를 이란으로 지목하면서 양국이 크게 대립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도 3% 이상 급등했습니다.

사태는 미국과 러시아의 기싸움으로도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군사 행동을 하면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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