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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동산고도 자사고 취소…발표 앞둔 22개 고교 긴장

입력 2019-06-21 08:40 수정 2019-06-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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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개 학교가 이번에 자사고 지정에서 탈락을 했고, 지금 불안한 자사고들이 많습니다. 민족사관고를 포함해서 다음달 까지 22개 학교들의 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정부는 최대한 빨리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적 다툼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동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점수 70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자사고는 전국적으로 24곳 입니다.

서울에서는 하나고와 이대부고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민족사관고 평가 결과도 다음달까지 차례로 발표됩니다.

상산고와 동산고가 탈락하면서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12곳의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됐지만 서울 미림여고를 제외하면 모두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스스로 택한 길이었습니다.

2014년 서울과 경기도 교육청의 평가에서 안산 동산고 등 7곳이 기준점에 못미쳤습니다.

하지만 재지정을 취소하려는 교육청 결정을 교육부가 반대해 무산됐습니다.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번 정부에서는 교육부가 반대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지정 취소 위기에 처한 자사고들은 소송에 매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평가 지표를 바꾸거나 기준점을 일방적으로 올린 곳은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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