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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궁전 광장 앞 사상 첫 '국빈 환영식'…북·중 친밀 과시

입력 2019-06-20 20:24 수정 2019-06-20 21:39

"김 위원장 부부, 공항 나와 시진핑 부부 맞아"
평양서 카퍼레이드…수십만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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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부부, 공항 나와 시진핑 부부 맞아"
평양서 카퍼레이드…수십만 환호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0일) 오전에 북한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1982년 9월에 김일성 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찾은 이후에 37년 만에 이번에는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 것입니다. 그만큼 북한은 의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가 모두 공항까지 나왔고 대규모 환영행사 그리고 카퍼레이드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어 북·중 정상회담이 열렸고 지금은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도착 당시 모습을 백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탄 전용기가 베이징을 출발합니다.

전용기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내립니다.

꽃을 든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평양 시민들이 환영하러 나왔습니다.

두 나라의 우의를 강조한 '조중친선'이라는 푯말도 보입니다.

북한 의장대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거리마다 환영 인파가 가득합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았습니다.

중국 매체의 영상에는 두 나라 정상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 부부는 금수산 태양궁전 광장으로 가 다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있는 곳입니다.

중국 CCTV는 이곳에서 외국지도자 환영식이 열린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곳에서도 꽃다발을 든 많은 평양시민들이 두 정상을 환영했고, 무용단의 단체 무용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동할 때 카퍼레이드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정상이 한반도 정세에 대해 회담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제공 : 중국 신화사)
(영상디자인 : 조승우·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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