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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2명 돌려보내고 2명은 뒤늦게 '탈북 의사'

입력 2019-06-20 07:22 수정 2019-06-20 13:41

'가정불화·처벌 두려움' 이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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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처벌 두려움' 이유 들어

[앵커]

지난 15일 오전 6시쯤 북한 주민 4명이 고기잡이 목선을 타고 삼척항으로 들어왔죠. 마을 주민이 신고할 때까지 우리 군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바다와 항구의 경계망이 뚫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2명은 각각 가정 불화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국정원이 설명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어선에 타고 있던 4명 모두 처음에는 북측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이중 2명이 뒤늦게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 보고를 받은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처음 조사할 땐 4명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송환 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선장과 선원 1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장은 가정불화를 이유로 들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또다른 선원 1명에 대해서는 "한국영화를 상습적으로 시청한 혐의로 국가보위성의 조사를 받고 처벌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나머지 2명은 귀순 의사가 없었던 상황에서 선장에 휩쓸려 내려온 거 같다"며 "북방한계선을 내려온 사람들이 북한으로 가겠다고 하면 특별히 입증할 게 없으면 돌려보내는 게 맞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어선이 폐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군은 해군 1함대에서 해당 선박을 보관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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