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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제보자'만 빠른 송치, 왜?…검·경 엇갈린 주장

입력 2019-06-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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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가 무산된 경위를 놓고 경찰과 검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집중 수사로 30명가량의 마약 범죄자를 검거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비아이 사건을 처음 제보한 'A씨'만 서둘러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넘기라고 재촉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경찰은 검찰이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2016년 8월 초 마약 밀반책 1명을 검거한 것을 시작으로 2달 동안 마약사범 36명을 무더기로 붙잡았습니다.

이 중 1명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A씨입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지 9일 만인 2016년 8월 31일에 검찰로 보냅니다.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검찰이 A씨를 빨리 보내라고 재촉해 비아이를 조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을 넘기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당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은 마약사범 32명 가운데 A씨만 8월에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나머지 31명은 경찰이 사건을 마무리한 2016년 10월에 검찰로 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요청이 없었다면 A씨만 미리 넘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마약 구매 의혹을 받고 있는 비아이에게 출석을 요청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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