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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만에 부산 찾은 황교안…시민 거센 항의에 곤욕

입력 2019-06-19 07:22 수정 2019-06-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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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완전 철회와 경제 청문회 개최 등을 주장하면서 국회 등원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42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민생현장 투어의 첫 출발지로 부산을 찾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박 2일 일정으로 어제(18일) 부산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42일 만입니다.

지역 민심을 살피겠다며 가장 먼저 노인들을 만났습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기성세대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을 만나 부동산 업계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에서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역 부동산 경기 악화는 현 정부의 지나친 규제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정권이 경제를 망가뜨릴 정책을 고집함으로써 전국의 경제가 다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부산 지역이 어렵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인 PK 표심을 일찌감치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퇴근시간대 BIFF 광장으로 나선 황 대표를 시위대가 막아선 것입니다.

[자한당(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시위는 황 대표가 간담회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지역 청년 기초의원들과 맥주 회동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 황 대표는 오늘은 부산 지역 상공인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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