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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서 사흘 만에 또 총격 사건…쇼핑객 불안

입력 2019-06-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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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나고 있습니다. 사흘 전에는 매장 안에서 총에 맞은 남성이 숨졌었는데 이번에는 주차장에서였습니다. 용의자가 사망했고 2명이 다쳤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이 발생한 곳은 캘리포니아 남부 샌디에이고 카운티 출라 비스타에 있는 코스트코 주차장입니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차에 물건을 싣고 있는 남성과 여성에게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댄 피크/현지 경찰 :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사귀었던 사이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얼마나 오랫동안 사귀었는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말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총에 맞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언론은 유모차에 아기가 타고 있었지만 다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격은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 동쪽 코로나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 안 총격 사건에 이어 사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비번 경찰관이 쇼핑 중 한 남성에게 총을 쏴 32세 케네스 프렌치가 숨지고 함께 있던 부모가 다쳤습니다.

총을 쏜 경찰관은 아이를 안고 있는데 말싸움을 벌이던 프렌치가 자신을 공격해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프렌치의 친척이 프렌치는 지적 장애가 있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은 대피소동이 벌어지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총격 사건으로 총기 규제 강화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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