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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칠레전 완패했지만…'이강인 동갑' 구보 등장에 반색

입력 2019-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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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구보는 번뜩였다." 일본이 칠레에 0대 4로 진 어제(18일) 일본 언론은 되레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우리 축구가 18살 이강인 선수에게 열광했듯 일본은 같은 나이인 구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일본 0 : 4 칠레|코파 아메리카 >

젊은 선수들을 내세웠다지만 일본 축구가 칠레에 4골이나 내주며 완패할 줄은 몰랐습니다.

골문 앞에서 번번이 무산된 기회들.

남미 축구 대항전,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받은 일본은 힘 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절망 대신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18살 축구소년 구보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나서 골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홀로 번뜩였다는 평가를 끌어냈습니다.

전반에 칠레 선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서 드리블하고 후반에는 수비진을 헤집은 뒤 때린 슛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습니다.

10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15살부터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한 구보는 일본 축구의 미래라 불립니다.

발 기술이 좋아 공을 쉽게 뺏기지 않는데 때로는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드리블도 돋보입니다.

기회를 잡으면 어려운 각도에서도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 넣습니다.

18살 동갑내기에 스페인 유소년 팀 출신, 포지션도 미드필더로 같아 이강인과 비교되는데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2군 팀과 계약했습니다.

다른 세대가 보여주는 새로운 축구.

우리 축구가 이강인에 환호하듯 일본 축구는 구보의 성장을 응원하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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