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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록엔 '비아이' 10여 차례"…검찰, 조사 왜 안 했나

입력 2019-06-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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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G엔터테인먼트가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당시 수사 과정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이 작성한 기록에는 비아이의 이름이 10여 차례나 등장하지만 이런 기록까지 모두 넘겨받은 검찰은 비아이를 한 번도 불러서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년 전 경찰이 사건을 처음 제보한 A씨를 검찰에 넘길 때 작성한 수사 기록의 목록입니다.

맨 앞에는 경찰의 의견서가 달렸습니다.

의견서에는 제보자 A씨가 비아이와 카카오톡으로 마약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해당 대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A씨가 비아이에게 투약 방법과 지속 시간 등을 설명해줬고, 직접 마약을 구입해 비아이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쓴 수사 결과 보고서에도 비아이는 '마약 관련자'로 등장합니다.

앞서 알려진 비아이 관련 수사 보고서를 포함해 이처럼 경찰 수사 기록 곳곳에는 비아이라는 이름이 10여 차례 등장합니다.

그런데 수사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은 비아이를 한 번도 불러서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비아이를 내사 중이라 따로 부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기 때문에 후속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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