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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한국 촛불혁명, 홍콩에 본보기"

입력 2019-06-18 20:47 수정 2019-08-07 10:46

조슈아 웡 출소…홍콩시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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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웡 출소…홍콩시위 합류

"나는 조슈아 웡이고 홍콩의 학생 활동가입니다."
행정장관 직선제 요구…2014년 '우산혁명'
'골리앗 중국'에 맞선 '다윗'…당시 17살 소년 조슈아 웡

[앵커]

조슈아 웡은 폭동을 주도했다는 혐의 등으로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지난달에도 두 달, 즉 2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웡은 1달 정도 앞서서 어제(17일) 출소한 뒤에, 한국 언론 가운데 JTBC 취재진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시위에 참여할 것이고 한국의 촛불 혁명은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슈아 웡은 가장 먼저 홍콩 사람들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조슈아 웡/우산혁명 주역 : 감옥에 있을 때 뉴스를 보면서 홍콩 시민들의 정신과 존엄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년 전 우산혁명 때에 비해 시민들이 더 강해졌다고 했습니다.

이번 시위에서 보인 경찰의 대응을 평가할 때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슈아 웡/우산혁명 주역 :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경찰이 우리에게 총을 쏠 수 있습니까. 홍콩 정부가 시민 목소리를 어떻게 무력으로 막는지 보여준 겁니다.]

조슈아 웡은 어제 라이치콕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입법회에 모인 시민들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그를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조슈아 웡/우산혁명 주역 : 우리가 원하는 건 법안 연기가 아닙니다. 완전한 철회입니다. 동시에 캐리 람 행정장관이 사퇴해야 합니다.]

그는 취재진에게 한국의 촛불 혁명도 언급했습니다.

[조슈아 웡/우산혁명 주역 : 한국인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던 것을 교훈 삼았습니다. 홍콩에게는 한국이 본보기입니다.]

조슈아는 지금이 홍콩에게 좋은 시기, 변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시위는 홍콩의 주류 민심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일부 세력이 분열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주일 사이에 시위 규모가 2배 늘어날 정도로 홍콩 시민들은 절망과 분노에 차 있습니다.

법안철회, 행정장관의 사퇴까지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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