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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결국 인재…"무리한 수계전환 탓"

입력 2019-06-18 15:37 수정 2019-06-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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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20대 공감 위원 : 지난 5월 30일부터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 환경부가 오늘 (18일 )오전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영훈/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 이번 수계 전환(수돗물의 물길을 바꾸는 과정) 시에는 역방향으로 하기 때문에 가압을 통해서 전환을 시행을 했습니다. 역방향으로 유량을 2배 정도 증가시켜서 유속이 2배 정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대비가 부족했고 관벽에 부착된 물때가 떨어져서 바닥 침전물과 함께 공급되었고 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지예/20대 공감 위원 : 환경부가 밝힌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무리한 역방향 수계전환'이었습니다. '수계전환'이란 밸브를 개방해 정수장 간 급수 구역을 변경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수계전환은 보통 10시간 정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단 10분 만에 전환이 이뤄지면서 평소보다 빨라진 유속에 관속 물질들이 떨어져 나가 수돗물이 오염됐다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최초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주민들의 민원에도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는 입장만 반복하면서 안이한 대처를 해 원성을 샀는데요. 사태가 장기화되자 어제 인천시장이 공식 사과를 하며 초기 대응 부실을 인정했습니다.]

· '붉은 수돗물' 발생 원인은 무리한 수계전환

· '붉은 수돗물' 뒷북 사과…불만 '콸콸'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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