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종 담판' 없었다…한국당 뺀 여야 4당, 6월 국회 여나

입력 2019-06-16 21:06 수정 2019-06-16 22: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회 정상화를 놓고 오늘(16일) 여야 간 최종 담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결국 빈손이었습니다. 경제 청문회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입장 차이가 커서 제대로 만나보지도 않은 채 협상이 무산됐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중재 역할은 끝났다며 사실상 손을 들었습니다. 협상의 최종 시한이라던 주말도 이렇게 지나면서 내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를 소집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협상의 성과는 없었고, 여야는 날 선 비판만 주고 받았습니다.

쟁점은 경제 청문회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는 추경 심사에 앞서 경제 청문회를 통해 경제의 위기와 원인을 짚어야 합니다.]

추경을 놓고서는 청와대가 국회를 은행 창구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시급한 논의들을 외면하고 내팽개쳤던 자유한국당이 이제야 들고 나온 경제 청문회는 참으로 뜬금없고 갑갑할 노릇입니다.]

"수정이 필요한 추경안이라면 빨리 국회로 돌아와 심사하라"고도 말했습니다.

입장 차이가 큰 탓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제대로 만나 보지도 않았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제가 중재하는 것은 여기까지가 끝이에요. 더 이상 할 수가 없어요. 중재를 한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협상의 마지노선이라던 주말에도 아무 결론이 안 나면서 내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를 소집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관련기사

이·통장 수당 인상 발끈하더니…야당 "원조는 우리" 바른미래 최후통첩 "어떤 방식으로든 내주 국회 열겠다" '한국당 제외' 4당 단독소집 가능성…국회 정상화 임박 오신환 "국회 정상화, 주말 마지노선…안 되면 대안 모색" '패스트트랙 문구' 놓고 이견…'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