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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부 귀국…고 이희호 여사 유족 찾아 위로

입력 2019-06-16 21:13 수정 2019-06-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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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간의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16일) 돌아왔습니다. 귀국하자마자 고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방문해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대통령 부부는 곧바로 서울 동교동 고 이희호 여사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절을 올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는데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김홍업/고 이희호 여사 차남 : 대통령님,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써주시고 염려해주셔서 덕분에 아무 불편 없이 마지막까지 잘 모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성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엔 페이스북을 통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며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의 준우승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폴란드 우치에서 보내온 이번 소식이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줬으면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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