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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심의' 무기 연기됐지만…홍콩 입법회장 분위기는

입력 2019-06-15 20:10 수정 2019-08-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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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 안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여의도 국회와 같은 곳인데요.

보안이 심해서 이렇게 출입증을 받고 들어왔습니다.

기자실이 바로 보입니다.

홍콩 현지뿐 아니라 외신 기자들도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카메라, 사다리 등 촬영 장비들이 있고 이번 시위를 취재할 때 필요한 안전모도 눈에 띕니다.

홍콩 역대 의장들을 볼 수 있는 이곳은 회의장입니다.

범죄인 인도 법안 심의 표결이 이뤄지게 된다면 이곳에서 이뤄지는데요.

'회의청'이라고도 적혀 있습니다.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 보려고 했지만 잠겨 있습니다.

어제(14일) 이곳에서는 민주파 의원들이 친중파 의원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범죄인 인도 법안을 철회하라!]

입법회 일정표에 범죄인 인도 법안 심의 일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내일인 일요일은 공휴일이라고 적혔습니다.

홍콩 시민들이 걱정했던 17일 월요일에는 오후 4시 30분 비공개 심의 일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법안과는 무관합니다.

다음 주 내내 범죄인 인도 법안 심의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 정부는 오늘 이를 무기한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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