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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퇴 발표…"치욕적인 말들 더 이상 힘들어"

입력 2019-06-14 18:40 수정 2019-06-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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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석 대표의 입장문, 저희 정치부회의 시작하기 직전에 나온 내용이잖아요. 그것부터 좀 알아볼까요?

[고석승 반장]

입장문을 보면요. 일단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나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제기되는 모든 의혹, 조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비아이도 그렇고 아까 양반장이 말했던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나오는 등 여러가지 의혹이 많은데 하여간 본질적인 의혹에 대한 해명 없이 사퇴 결정만 발표했다 이런 논란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관련해서 저희가 조금 더 논란을 지켜봐야되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비아이 문제는 저희가 짚어 봤었고요. 지금 YG 수장인 양현석 대표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번지면서 이 문제가 일파만파 퍼졌잖아요. 일단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봐야 될 거 같아요, 복잡하니까.

[최종혁 반장]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요.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씨가 2016년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대마초 흡연 사실에 대해 시인을 했죠. 경찰이 카톡 증거를 내밀자, 아이콘 멤버 비아이, 김한빈에 대한 내용도 시인했습니다. 당시 한씨는 초범이었고 도주 우려가 없어서 곧바로 풀려났는데요. 그런데 8월 30일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변호사와 함께 출두를 하더니 "비아이와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면서 기존 진술을 180도 바꿨다고 합니다. 왜 진술이 달라졌냐? 물어보니까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인데요. 어쨌든 경찰은 한씨의 이런 말만 믿고, 경찰은 비아이에 대해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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