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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이장·통장 수당 인상"…한국당 "총선 앞둔 돈 풀기"

입력 2019-06-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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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정 협의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는 전국의 이장과 통장의 기본 수당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둔 돈 풀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은 어제 당·정협의에서 전국의 이장과 통장의 기본 수당을 올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현행 월 20만원 이내에서 30만원 이내로 10만원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국회를 보이콧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집중적으로 가동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마냥 자유한국당을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당정회의를 수시로 긴밀하게 가동하고…]

실제 최근 당·정협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버스사업장에 임금을 지원하는 정책 등이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일하는 여당을 부각해 국회 복귀를 거부하는 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총선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 : 총선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국회에 보고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렇게…]

일부 정책은 정부 여당이 가로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자신들이 선거를 앞두고 이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공을 가로채려 하는 의도가 있다고…]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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